기후·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 자립 지원…13년간 190여 곳 자립 지원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LG전자가 기후·환경 분야의 사회적 기업을 발굴 및 육성하며 ESG 경영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14년째 이어온 ‘LG소셜캠퍼스’를 통해 총 186개 기업 3000여 명의 인재를 발굴했다.
LG전자는 22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 ‘사회적 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사회적 기업 민관협력 활성화 우수 기업’으로 선정,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기업 민관협력 우수 사례를 발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우호적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LG전자는 ‘LG소셜캠퍼스’를 13년 이상 장기간 운영하며 190여 개 사회적 기업의 건강한 자립과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LG소셜캠퍼스는 LG전자와 LG화학이 사회적·친환경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2011년부터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186개 기업 3000여 명의 인재를 발굴해 ▲무이자 대출 및 긴급 자금 ▲인재 양성 및 인적 자원 구축 ▲안정적인 근무 공간 ▲생산성 향상 컨설팅 ▲해외 연수 및 기업 탐방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는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서비스 디자인 ▲유통 마케팅 ▲임팩트 투자 설명회(IR) 등으로 구성한 ‘리딩 그린(Leading Green)’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의 성장 가속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최초 선인장 가죽을 개발한 농업부산물 친환경 소재 기업 ‘그린컨티뉴’가 대표 사례다. 지난해 LG소셜캠퍼스 13기로 활동하며 전문 액셀러레이팅, 맞춤형 컨설팅 및 전담 멘토링을 지원받았다. 지난 9월 농식품 창업 콘테스트에서 국무총리상 등 성과를 내고 있다.
LG전자 윤대식 대외협력담당·전무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인재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이들과 함께 ‘모두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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