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5억 원 추가 확보, 어촌 지역 발전 가속화 기대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 주관 ‘어촌활력증진 시범사업*’ 진단평가에서 전국 최우수로 선정되어 국비 5억 원의 추가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 어촌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건강, 노인 및 아동 돌봄, 교육, 문화 등 어촌의 생활서비스를 개선하는 사업, ‘22~’25년(4년간), 개소별 70억 원(국비 49, 도비 6, 시비 15)
이번 평가는 2022년 선정된 어촌활력증진 사업대상지 전국 4개 지역(태안, 고흥, 거제, 동해*)을 대상으로 사업 성과와 앵커(행정)의 활동 실적을 점검하고, 사업성과 환류를 위해 실시되었으며,
* (사업지) 동해 대진·망상지역 일대
(사업내용) ❶앵커조직 운영, ❷어촌스테이션(보건·의료 거점공간) 조성, ❸어촌마을 정주여건 개선, 소파제 보강 ❹마을보건소 운영 등
평가 항목은 ▲ 사업주체 평가(앵커 및 행정 조직의 사업 실행 역량, 지역사회 문제 발굴 노력), ▲ 사업추진 내용 평가(계획 수립의 적정성, 사회혁신 프로그램의 타당성 등)로 구성되었으며, 1단계(서면평가)와 2단계(대면평가) 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동해시 대진·망상 지역 어촌활력증진 시범사업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접근과 탄탄한 사업 실행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마을보건실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 과정’이 우수한 사업성과라고 평가받았고, 현재까지 내방 434명, 가정방문 누적 423회의 운영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 주민전수조사(‘22.12월~‘23.3월) → 생활서비스 공급필요 확인 → 관계기관 방문 협의 → 동해시 간호회 은퇴간호인력 발굴(2명)→어대노마을보건실 운영(’23.9월)
동해시 앵커조직(협동조합 문화발전소공감) 최경돈 대표는 “이번 최우수 선정은 어촌 지역 주민과 행정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진·망상 지역 주민을 위한 마을 보건실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림 도 해양수산국장은 “인센티브를 통해 어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성과 관리체계와 지속 가능성 확보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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