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 및 촬영·연기 과정 선착순 총 20명…기획부터 상영까지 교육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가 사진 영상 문화 발전과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캐주얼 시네마 워크숍’ 3기를 모집한다.
캐주얼 시네마는 후지필름 코리아와 단국대 뉴시네마연구소가 협업해 미래의 영화인들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촬영 장비를 무료 제공한다. 단국대 뉴시네마연구소 소속 교수진은 전 과정 멘토링을 맡는다. 수강생들은 스토리 기획부터 촬영, 녹음, 편집 및 후반 작업, 상영까지 영화의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3기는 실기를 중심으로 시나리오를 쓰지 않고 매주 촬영·연기지도·편집·피드백 등을 통해 영화를 개발·완성한다. 연기 과정의 경우 매주 인물의 설정·변환·표현 방식 등에 대한 현장 지도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한다. 강좌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연출 및 촬영 과정 16명 ▲연기 과정 4명이며, 후지필름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연출, 촬영 과정은 선착순 모집한다. 연기 과정은 신청자 중 자기소개서 및 필모그래피를 참고해 선발한다. 수강료는 연출 및 촬영 과정 80만 원, 연기 과정 40만 원이다.
강좌는 내년 1월 4일부터 2월 23일까지 후지필름 코리아 파티클 2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프로그램은 동일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집중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한다. 워크숍 종료 후 서울 시내 극장에서 열리는 상영회를 통해 최종 작업물을 함께 관람하고 토론한다.
강사진에는 국내외 유수 영화제의 수상자들을 다수 배출한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영화학과의 김우재 초빙교수와 임태규 교수가 나선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미래 영화 인재들을 위해 준비한 이번 캐주얼 시네마 3기를 통해 영화 제작부터 상영에 이르기까지 영화가 만들어지는 모든 프로세스를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영화 산업을 비롯한 사진 영상 문화 발전을 돕는 뜻깊은 활동으로 후지필름의 기자재가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후지필름 코리아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서울예술대,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등 다양한 산학 협력해 국내 영화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시상 부문 후원, 공동 행사 개최, 신진 감독 발굴 및 제작 지원, 후지필름 기자재 제공 등 영화제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