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네스프레소와 함께한 2년은 내게 ‘특별함’이었다.”
배우 김고은이 15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2025 캠페인 론칭 미디어 행사’에 참석해 네스프레소와의 시간을 소회하며 앞으로의 글로벌 활동 계획을 밝혔다.
김고은은 “네스프레소는 단순한 커피 브랜드가 아니라,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라며 “네스프레소와 함께한 2년 동안 커피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했다. 인도네시아 커피 농장 방문 당시 커피 한 잔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체험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회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커피 농장 경험을 떠올리며 “직접 커피나무를 심고 농부들과 함께하며 커피 한 잔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배울 수 있었다. 그때 심었던 나무에 제 이름을 남기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커피가 단순한 음료가 아닌 수많은 이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임을 몸소 느낀 순간”이라고 추억을 되뇌었다.
이번 캠페인 영상에서 김고은은 세계적인 배우 조지 클루니, 에바 롱고리아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그는 “조지 클루니와는 두 번째 촬영이라 훨씬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진행했다. 처음 광고 촬영 때보다 더 좋은 케미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바 롱고리아와의 첫 촬영에 대해서는 “첫 만남임에도 유쾌하게 촬영이 진행됐다”며 “기차 안에서 커피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촬영 내내 다양한 애드리브(즉흥적 대사)를 각자의 언어로 시도하면서 분위기가 한층 더 밝아졌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고은은 “네스프레소와 함께할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해달라”며 “단순히 브랜드 앰배서더를 넘어 의미 있는 경험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행사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로 유명세를 탄 에드워드 리 셰프가 등장해 ‘네스프레소 레이어 케이크’를 공개했다. 에드워드 리 셰프가 아르페지오 커피를 활용해 개발한 이 디저트는 초콜릿, 바닐라, 체리 등 다채로운 커피 풍미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케이크는 네스프레소 아르페지오 캡슐의 보라색을 모티브로 한 머랭으로 장식돼 눈길을 끌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캡슐 속에 숨겨진 특별한 맛을 표현하고자 보라색 머랭을 사용했다”며 디자인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네스프레소 코리아 박성용 대표는 행사에서 “네스프레소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과 스타벅스, 블루보틀, 브레빌 등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의 홈카페 문화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캡슐 커피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며, 지속 가능성과 혁신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며 새 비전과 함께 새해 각오를 밝혔다. gyuri@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