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서장훈이 가스라이팅을 당한 20대 여성에게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자신보다 5살이 많은 남자친구와 교제 중인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평소 캐주얼한 스타일을 선호했지만 남자친구는 그에게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입어보라고 권유하며 원피스를 선물했다.
남자친구는 만날 때마다 자신이 선물한 옷을 입으라고 요구하며 “잘 어울리지? 기분 좋지? 너는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내가 너를 잘 안다”며 반복적으로 강조했다.
결국 고민녀는 남자친구의 말을 고민하기까지 하는데, 주우재와 한혜진은 “일종의 최면”, “남자친구가 젊은 꼰대 놀이를 하는 것 같다”라며 “나이 차이가 있어 많이 성숙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남자친구의 행동을 분석했다.
여기에 서장훈은 “고민녀는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 남자친구에 대한 신뢰가 커졌을 것”이라며 고민녀 기분을 추측했다. 평소 캐주얼만 즐겨 입던 고민녀에게 여성스러운 원피스를 권하고, 공포영화보단 독립영화를 좋아할 것이라며 고민녀에게 “취향을 잘 못 알고 있는 거”라고 말했다.
둘 사이는 결국 벌어졌다. 어릴 적 꿈이었던 일을 이어가고 있던 고민녀는 자신의 실력마저 평가 절하하기 시작한 화가 나 반박했다. 반면 남자친구는 인공지능을 통해 자신의 말이 맞다며 보여주며 설득하기 시작했다.
서장훈은 “여자친구를 지배하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라며 “100% 나에게 의지하고 복종하게 만들고, 컨트롤 하려는 생각일 것”이라고 말하며 상황을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