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안재욱이 10년 만에 KBS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KBS2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언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엄지원, 안재욱, 최대철, 김동완, 윤박, 이석기, 박효주, 유인영과 최상열 감독이 참석했다.
안재욱은 지난 2016년 방영된 KBS2 ‘아이가 다섯’ 이후 약 10년 만에 KBS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 “구현숙 작가님께서 꼭 한번 작업하고 싶다고 하셨고, 제의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인물은 극에서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사명감을 주는 부분이 있다. 스스로도 궁금했고, 더 큰 노력을 한다면 오랜만에 멋진 주말드라마를 만들어 좋은 선물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KBS2 새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안재욱은 카리스마 넘치는 LX호텔의 회장 한동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안재욱은 엄지원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촬영 초반에 지원 씨가 먼저 촬영을 시작해서 저는 늦게 합류 했는데 첫 현장에서 느꼈던 느낌도 이미 광숙이 되어 있다고 생각했다”라고말했다.
이어 “역할뿐 아니라 현장에서도 아침이든 밤늦은 촬영이든 밝게 스태프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서 팀 내에서도 사랑받고 시청자분들에게도 더 많은 사랑을 받지 않을까 기대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내달 1일 첫 방송된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