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윤수경 기자]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봉준호 감독의 장난에 ‘매운맛’을 봤다.
23일 영화 ‘미키 17’의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에는 로버트 패틴슨이 봉준호 감독과 함께 한 분식집에 방문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봉준호 감독이 로버트 패틴슨에게 ‘순한 맛’이라며며 떡볶이를 먹어보라 권하자, 떡볶이를 한 입 먹은 로버트 패틴슨은 당황한 표정으로 “이게 중간(순한) 맛이라고?”라며 되묻는다.
봉준호는 “I‘m so sorry”라고 사과하며 ‘미키 17’ 홍보 멘트와 함께 로버트 패틴슨과 손 하트를 그리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한편, 로버트 패틴슨은 지난 19일 영화 ‘미키 17’ 홍보차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했다. ‘미키 17’은 봉준호가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을 바탕으로 한 SF물로,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패틴슨이 출연해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