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모델 아이린이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아이린은 30일 오 자신의 SNS에 “제 삶이 완전히 바뀐 순간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라는 글과 함께 예비 신랑의 손을 맞잡은 흑백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작은 순간들이 쌓여 특별한 무언가의 토대가 된 사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하루하루 새삼 느끼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또한, “항상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여러분, 그리고 이번 특별한 순간을 함께 축하해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여러분~ 저 결혼해요!”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아이린의 결혼 발표에 메이크업아티스트 이사배, 방송인 김나영, 모델 송해나, 아나운서 윤태진 등 동료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2012년 모델로 데뷔한 아이린은 한국과 미국에서 활동했다. 이후 크리에이터, 글로벌 인플루언서로 영역을 확장했고, 2016년 미국 포브스의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CEO’, 미국 ‘타임’의 ‘세상을 바꿀 차세대 리더’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다음은 아이린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아이린입니다.
오늘, 제 삶이 완전히 바뀐 순간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이 소중한 이야기는 오랫동안 가족과 가까운 이들 곁에서 조용히 간직해왔습니다. 늘 제 삶과 여정을 여러분과 나누는 걸 좋아했지만, 이번만큼은 제 마음 가까이에 두고 싶었던 순간이었어요.
이 이야기는 단순히 반지나 프러포즈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작은 순간들이 쌓여 특별한 무언가의 토대가 된 사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하루하루 새삼 느끼고 있어요.
앞으로도 편안하고 행복한 방식으로 조금씩 더 이야기를 나눌게요. 항상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여러분, 그리고 이번 특별한 순간을 함께 축하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믿기지 않아요… 여러분~ 저 결혼해요!!!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