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file.sportsseoul.com/news/cms/2025/02/12/news-p.v1.20250212.d795617e704b4940bd80291d9cc72ea6_P1.jpg)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한복 디자이너로 알려진 김리을 대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마지막 SNS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전북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한 아파트에서 김 씨가 사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김 씨의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씨는 이날 부모가 거주하는 남원 본가를 찾아 지인과 통화를 마친 뒤 자신의 방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SNS 계정에는 지난달 31일 “1995-2025”라는 의미심장한 문구와 함께 영어로 ‘RIEUL(리을)’이라고 적힌 사진이 마지막으로 게시됐다. 현재 해당 게시물에는 그를 애도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https://file.sportsseoul.com/news/cms/2025/02/12/news-p.v1.20250212.9cd69a0de13c413ebb0e033d1371db87_P1.jpg)
한편 1993년생인 김 대표는 지난 2016년 한복 원단으로 현대적인 정장을 처음 선보였으며, 한복 정장 브랜드 ‘리을’을 만들어 운영했다.
2020년 10월BTS의 지민, 슈가, 제이홉이 ‘지미팰런쇼’ 출연 당시 무대에서 입었던 한복 정장이 김리을 대표의 작품으로 알려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yoonssu@sportsseoul.com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