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창원호가 태국을 꺾고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이창원 감독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유스 풋볼 트레이닝 베이스 피치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태국과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시리아를 꺾은 대표팀은 2차전에서도 승리해 승점 6을 확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표팀의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는 일본이다. 대표팀은 13년 만에 통산 1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전반 초반에 찾아온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반 23분 오히려 태국 역습에 선제 실점했다. 9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이창우(포항 스틸러스)의 헤더가 태국 골키퍼를 맞고 나왔는데, 이를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이 밀어 넣어 동점골을 터뜨렸다.

대표팀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높였고, 내리 3골을 넣어 승리를 마무리했다. 후반 14분에는 박승수(수원 삼성)의 크로스를 김태원(포르티모넨스)가 헤더로 밀어 넣어 추가골을 작성했다. 후반 41분에도 김태원은 헤더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3분 뒤에는 박승수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3골 차 승리를 마무리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