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남자 농구대표팀이 2025 사우디아라비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본선행을 확정을 위해 태국, 인도네시아와 경기를 치른다.

20일엔 태국 방콕의 니미부트르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조별리그 A조 5차전 원정 경기를 치르고 23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

한국은 A조 2위(2승2패)로, 20일 태국(2승2패)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조 상위 2개팀에게 돌아가는 본선행 티켓을 따낸다.

한국의 FIBA 랭킹은 54위고, 태국은 89위, 인도네시아는 75위다.

이전 전적도 한국이 우세다. 지난해 2월 원주에서 열린 태국과의 첫경기에서 한국은 96-62로 34점 차 대승을 거둔바 있다.

대표팀 안준호 감독은 이번 태국, 인도네시아 전을 대비해 새얼굴을 뽑았다.

현재 소속팀에서 맹활약중인 이근휘(KCC)와 양준석(LG), 그리고 문유현(고려대)도 부름을 받았다.

이들은 기존 추축멤버인 이승현(KCC) 이우석(현대모비스) 양홍석(국군체육부대) 하윤기(kt) 등과 경쟁하며 출전기회를 노린다.

이현중은 소속티인 일라와라 호크스가 호주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우승(20승 9패)하며 플레이오프 준비 관계로 이번 연전엔 합류하지 않는다.

한편 2025 FIBA 아시아컵 본선은 오는 8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다.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예선 통과 15개국 팀 등 총 16개 팀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1969년, 1997년 등 두차례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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