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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의 팬 사랑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호 실패한 혜리 경호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퍼지며 관심을 끌었다.
해당 영상은 길거리에서 경호원의 보호를 받으며 이동 중인 혜리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 속 혜리는 바쁜 일정 중에도 자신을 보기 위해 모인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따뜻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고개를 돌려가며 팬들의 안부를 살피는 다정한 태도로 감동을 자아냈다.
그러나 혜리의 각별한 팬 사랑은 예상치 못한 해프닝을 불러왔다.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던 중 얼굴을 기둥에 부딪히는 ‘웃픈’(웃기고 아픈)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경호원이 즉시 혜리에게 다가갔으나,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라 이를 막지 못했다. 기둥에 꽤 세게 충돌한 듯했지만, 혜리는 고통을 참으며 끝까지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자리를 떠났다.
이 모습은 프로다운 자세를 엿보게 했다.
특히 이번 해프닝은 평소 혜리가 얼마나 팬들을 아끼는지를 보여주는 진정성 있는 장면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여름, 8월 개봉한 영화 ‘빅토리’의 무대인사 일정 중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혜리는 현재 U+tv와 U+모바일tv 드라마 ‘선의의 경쟁’에서 유제이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