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EXID 하니가 결혼 연기 후 밝은 모습으로 방송에 복귀했다.

하니는 15일 자신의 SNS 계정에 “우승 축하해 EXID!!!!! 참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우리가 한 번 더 우리일 수 있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하니는 EXID 멤버들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어 “이런 날에 유독 생각나는 호랭이 오빠 보고 싶다. 오빠 우리 우승했다”며 지난해 세상을 떠난 프로듀서 신사동 호랑이를 추모했다.

같은 날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에는 EXID가 완전체로 출연했다. 솔지는 “원래 베이비복스 선배님들 특집에 제가 솔로로 섭외를 받았다. ‘혹시 멤버들이랑 나가도 되겠냐’고 여쭤보고, 멤버들한테도 물어봤다. 근데 멤버들도 너무 나가고 싶다고 얘기를 했다”라며 완전체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한편, 하니는 정신과전문의 양재웅과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같은 해 5월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사망하는 사고가 알려지며 결혼을 연기했다. 이후 하니는 JTBC4 ‘리뷰네컷’ MC 자리에서 자진하차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