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유희관이 폭탄 발언을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31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에 출연한 유희관은 이날 프로야구선수의 의뢰에 대해 “야구선수들이 사실 스프링캠프, 전지훈련 등 지방 원정 경기를 많이 간다. 일 년에 반은 집을 비운다. 와이프의 외도를 의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데프콘은 실제 위기 상황이 있었는지에 관해 물었고, 유희관은 “야구선수들이 (원정) 경기를 많이 가니까, 와이프들이 바람이 나는 경우도 있다”며 “야구선수들도 지방 경기에 가면 거기에 여자친구들이 좀...”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를 놓칠 새라 김풍이 “같이 죽자는 것이냐”라고 언급하자, 유희관은 “미국은 오픈 마인드다. 메이저리그, KBO 말고”라며 “VCR 보시죠”라고 화제를 돌렸다.

한편, 이날 탐정을 찾은 프로야구선수는 자신의 아내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제보가 사실인지에 대해 의뢰했다. 확인 결과, 아내가 고등학생 시절 학폭 가해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현재 절차를 통해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