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배우 故 김새론의 지인 8명이 성명서를 작성한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사건파일 24’에 출연한 부지석 변호사는 “김새론 유족 측 변호사와 통화를 했다. ‘김수현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기대했는데 유족 측에 대한 사과가 없어 아쉽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김수현 기자회견을 본 고인의 친구들이 답답한 마음에 성명서를 쓰고 있다. 향후 상황에 따라 성명서를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김수현의 기자회견을 본 유족은 ‘미성년자 시절부터 좋은 감정은 있었지만 정상적인 만남은 성인 이후로 기억한다’ 정도로만 인정하는 발언을 했어도 좋았을텐데 왜 모두 부인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과 불거진 논란을 전면 부인했다. 당시 김수현은 “김새론과 사귄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였다.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연인이었다.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났지만, 시간이 지나 헤어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김새론과 교제 사실을 부인했던 것은 지킬 것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눈물의 여왕’이 방영되고 있을 때도 주연배우로서 지켜야 할 것들이 참 많았다. 이렇게 인간 김수현과 스타 김수현의 선택이 엇갈릴 때마다 저는 늘 스타 김수현으로서의 선택을 해 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가 스타 김수현이기 때문에 지키기 위해 선택한 모든 것들이 독으로 돌아오면 어떡할까, 모든 것이 두려웠다. 하지만 만약 다시 ‘눈물의 여왕’이 방영 중이던 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저는 다시 그 선택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김수현 측은 유족 측과 성명불상자인 이모,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 법률 위반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더불어 120억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