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여심을 홀렸던 청춘스타 발 킬머가 향년 65세로 별세헸다.
외신에 따르면 발 킬머는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자택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발 킬머의 딸인 메르세데스 킬머는 성명을 통해 “아버지가 2014년 인후암 진단을 받은 후 투병생활을 했다. 한때 회복하기도 했지만, 결국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라고 발표했다.
발 킬머는 젊은 시절 제임스 딘의 도래라며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조각 같은 얼굴과 몸에 다분히 반항아 기질이 충만한 캐릭터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발 킬머는 1984년 영화 ‘탑 시크릿’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도어스’, ‘썬더하트’, ‘세인트’ 등 강한 캐릭터의 인물을 소화하며 명배우로 인정받았다.
특히 1986년 톰 크루즈와 함께 열연한 토니 스콧 감독의 영화 ‘탑건’의 아이스맨 역할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1995년에는 상업영화의 걸작인 ‘배트맨 포에버’에서 배트맨 역을 맡으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발 킬머는 2014년 후두암이 발병한 후 급격히 쇠퇴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와병 중에도 ‘스노우맨’, ‘솔져스 리벤지’ 등에 출연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