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가수 에일리와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의 인연을 맺어준 ‘사랑의 오작교’가 공개됐다.

최시훈은 14일 개인 유튜브 채널 ‘내조왕 최시훈’에 ‘이 형 없었으면 와이프가 아니었죠 with 명탐정 준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날 최시훈은 에일리와의 만남을 주선한 인물로 137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준우를 소개했다.

최시훈은 “형이랑 저랑 아내랑 찍은 사진 있지 않냐. 사람들이 그때부터 사귀는 줄 아는데 그때는 아무 사이도 아니었다. 단순히 초대받아서 갔다”고 말했다.

준우는 “에일리와 소개시켜준 것도 최시훈의 가게를 가면서 자연스럽게 가게 됐다. 잘 어울릴 거라는 생각도 없었고, 이렇게 잘 될 줄 상상도 못했다. 깜짝 놀랐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둘의 시작을 다 아는 사람이다”며 “내 생각은 네가 먼저 반한 게 맞다”고 폭로했다.

한편, 지난해 8월 혼인신고를 마친 에일리와 최시훈은 오는 4월 2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최시훈은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을 통해 얼굴을 알린 뒤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현재는 방송 활동을 잠시 내려놓고 F&B와 MCN분야에서 사업가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