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가수 에일리가 지난 20일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결혼식을 올리고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에일리는 22일 자신의 SNS에 “여러분~ 일리 결혼했어요~! 수많은 하객분들의 축하를 받으며 지난 4월 20일 웨딩마치를 올렸어요~!!”라며 결혼식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축하해 주러 오신 양가 가족분들과, 많은 선배 동료 후배분들, 미국 친구들, 한국 친구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함께 하진 못 했지만 멀리서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신 모든 팬 여러분들과 에일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에일리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서로 의지하고 존중하며 아낌없이 서로를 사랑하는 예쁜 부부가 될 수 있게 많이 응원해주세요. 행복하게 살아볼게요! 지켜봐 주세요!”라는 소감도 덧붙였다.

특히 에일리는 SNS 해시태그에 “soldout”을 달아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에일리와 최시훈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으며 지난해 8월 이미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으로 부부가 된 상태였다.

결혼식은 서울 강남구의 한 예식장에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따뜻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에는 백지영, 이무진, 마이티마우스 등 동료 가수들이 축가를 맡아 자리를 빛냈다. 미국과 한국에서 온 친구들, 연예계 선후배 등 다양한 하객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에일리는 2012년 ‘Heaven’으로 데뷔해 ‘보여줄게’, ‘U&I’, ‘노래가 늘었어’,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온 대표적 K팝 보컬리스트다. 최시훈은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으로 얼굴을 알린 후 현재는 외식업과 MCN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에일리는 결혼 후에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