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 신혼여행 후 ‘화상 후유증’ 공개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결혼을 앞둔 배우 박하나가 신혼여행 후 병원으로 직행한 근황을 전했다.

박하나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게 뭐람 선생님. 저 빨리 낫게 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화상 전문 병원을 찾은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등에 선명한 화상 자국이 남은 채 치료를 받고 있다.

박하나는 “아픈 줄도 몰랐는데 색이 갑자기 올라와 병원에 갔어요. 다행히 낫는 과정이라 사라진다고 하시더라고요. 바로 레이저 치료했더니 벌써 흐릿해졌어요”라고 설명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번 일은 박하나가 예비신랑 김태술 전 농구감독과 함께 떠났던 두바이·몰디브 신혼여행 직후 벌어진 해프닝.

햇살 좋은 바닷가에서의 추억이 뜻밖의 ‘등 화상’으로 이어졌지만, 특유의 유쾌함으로 근황을 공유하며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박하나는 오는 6월 21일 서울 모처에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전 감독인 김태술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지인 모임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1년여 간의 교제를 이어오다 결혼을 결정했다.

박하나는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며 “삶을 대하는 태도나 긍정적인 성격이 많이 닮아 미래를 함께하기로 했다. 많은 축복 부탁드린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결혼을 앞두고 예기치 않은 ‘화상 소동’까지 겪은 박하나.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예비신부의 일상으로 관심을 모은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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