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인 포함 65명 도내 작가, 미술품 유통 전문사업자 5곳 선정
-4월부터 경기도청·경기도의회·경기중앙협력본부에 미술품 전시 추진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청·도의회에 미술품 임대·전시 사업인 ‘아트경기’를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아트경기는 크게 미술품 판매사업와 임대·전시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대사업의 경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작품을 임대·전시해 시민과 임직원이 일상 속 다양한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작가에게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돌아가는 구조로 운영된다.
지난해에는 경기관광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를 포함한 15개 공공·민간 기관이 참여해 1억 3천여만원의 임대수익을 달성했다.
올해 ‘아트경기’는 10인의 장애예술인을 포함해 도내 시각예술 작가 65명과 미술품 유통 전문사업자 5곳을 선정했다.
4월부터 수원 광교에 위치한 경기도청과 도의회,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의 경기중앙협력본부에 총 16명 작가의 작품 42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도청사 로비, 25층 옥상정원, 엘리베이터 홀, 휴게실 등 주요 공간에 미술품을 설치해, 방문객과 직원이 일상 속에서 아트경기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 등 다양한 기관에 순차적으로 작품이 임대돼 전시될 예정이다.
‘아트경기’는 미술품 임대·전시 사업 외에도 올 한해동안 ▲판매형 전시사업 ▲해외 아트페어 참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