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남보라의 결혼식 현장이 SNS를 통해 공개됐다.
배우 남보라가 10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결혼식 참석자들의 SNS를 통해 현장의 모습이 전해졌다.
남보라와 함께 영화 ‘써니’에 출연했던 배우 김보미는 SNS 계정에 “울 뽀(남보라) 너무 예뻐. 종일 눈물 나네”라며 남보라의 결혼식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남보라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신랑과 함께 서 있다. 다만 김보미는‘평소엔 손흥민 선수와 닯았다’는 소문처럼 신랑의 얼굴은 센스 있게 손흥민의 이모티콘으로 가렸다.
이날 사회를 맡은 개그맨 김기리의 아내인 배우 문지인은 SNS 계정에 “너무 울고 웃어서 사진은 쉽지 않은 그녀. 너무 예쁘다”라며 신랑과 마주선 남보라의 사진을 올렸다.

문지인은 사진과 함께 ‘써니’에서 인연을 맺은 박진주와 김민영의 축가 장면도 영상으로 올렸는데 신부인 남보라가 함께 절친인 두 사람과 어깨동무를 하고 뛰어오르며 노래를 부른 뒤 포옹하는 흥이 넘치는 모습도 공개했다.
13남매의 장녀로 알려지며 배우로 데뷔해 활동 중인 남보라는 10일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던 남보라는 당시 “그렇게 반응이 뜨거울 줄 몰랐다. 솔직히 ‘내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하루 종일 전화오고 문자오고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며 “사랑받는다는 기분이 뭔지 알겠더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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