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고윤정의 과거 길거리 ‘포착’ 사진이 뒤늦게 온라인에서 재조명됐다.

대충 찍힌 사진인데도 굴욕 없는 미모가 팬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고윤정 폰카 사진’은 길거리에서 누군가와 대화 중 장면으로 보인다.

헝클어진 머리에 어깨가 드러나는 가벼운 복장, 구도도 엉망인 폰카였지만, 고윤정의 뽀얀 피부와 자연스러운 미모가 오히려 눈길을 끌었다.

사진을 본 팬들은 “지금보다 더 예쁜 거 같은데? 굴욕 1도 없네. 태어날 때부터 서구 미인상이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고윤정은 2019년 데뷔 이후 ‘스위트홈’, ‘환혼’, ‘무빙’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최근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산부인과 레지던트 오이영 역을 맡아, 직진 사랑꾼으로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 중이다.

최근 ‘채널 십오야’에선 ‘대학내일’ 모델 시절 사진을 공개했는데, 캐스팅 연락이 4군데서 왔다고 밝혔다.

나영석 PD가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듣지 않았느냐”고 하자 고윤정은 “잘 안 들었던 것 같다. 그렇게 질리도록 듣진 않았다”고 했다.

이어 “길거리 캐스팅은 당해봤다. 안 질리는 배우가 되고 싶다. 언젠가는 캐릭터나 시대가 겹칠 수도 있는데, 보는 사람이 질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겸손한(?)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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