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뮤지컬 배우 정민희가 자신이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의 협박녀라는 의혹을 부인했다.
정민희는 23일 자신의 SNS에 한 네티즌들에게 받은 메시지 캡처 사진을 올리면서 “저 아닙니다, 도대체 누가요, 연락 팔로우 댓글 그만하세요”라는 글을 적었다.
해당 메시지에는 “손흥민 협박녀세요? 안녕하세요 진짜 손흥민 전 여친인가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정민희는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직접 해당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2일 서울중앙지검은 공갈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모씨, 공갈 미수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용모씨 사건을 형사3부(부장검사 최순호)에 배당했다.
양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 측에 아이를 임신했다며 억대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로 체포됐다. 용씨는 지난 3월 손흥민 측에 “언론에 폭로하겠다”며 7000만원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정민희는 1992년 생으로 2016년 뮤지컬 ‘아이다’로 데뷔했다. 최근 tvN 예능 ‘언니네 산지직송’에서 염정아, 임지연, 박준면에게 제니의 ‘라이크 제니’ 안무를 알려주기도 했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