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은 비싸다는 편견 깬 착한 가격
고물가 시대 단돈 ‘만 원’…‘1+1’ 패키지 등 다양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만 원의 행복’ 등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뮤지컬과 관객들을 연결한다.
DIMF는 오는 7월3일까지 대구 동성로 한일극장 앞 DIMF 부스에서 대표 부대행사 ‘만 원의 행복’을 진행한다. 이는 단돈 1만 원에 DIMF 공식 초청작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다. 단, 매일 한정 수량으로 운영되며 이른 시간부터 줄을 서는 관객들로 현장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어 서두르는 것이 좋다.

올해는 ‘만만하지 않은 이벤트(만 원의 행복, 만족이 두 배)’라는 이름으로 뮤지컬 ‘콩트르-탕’과 ‘몰리의 매직 어드벤처’를 묶어 두 좌석에 1만 원에 현장 한정 판매한다.
DIMF는 고물가 시대에 주요 작품들을 더욱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패키지형 할인도 마련했다.
먼저 개막작 ‘테슬라’와 폐막작 ‘판다’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개·폐막 패키지’를 1만 원만 추가하면 모두 예매 가능하다. VIP석은 기존 14만 원에서 8만 원으로, R석은 10만 원에서 6만 원으로 할인한다.
더불어 국내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공식초청작 ‘애프터 라이프’와 ‘시지프스’를 한번에 예매할 수 있는 ‘국내 공식초청작 패키지’도 운영한다. VIP석 10만 원에서 6만 원으로, R석은 6만 원에서 4만 원으로 할인한다.
이 밖에도 오는 19일까지 ‘몰리의 매직 어드벤처’, ‘시지프스’, ‘설공찬’ 세 작품은 ‘행복이 두 배, 1+1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짝수 좌석 선택 후 1+1 할인권종 적용 시 전 등급티켓을 1매 가격으로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폐막작 ‘판다’ 예매자 대상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중국 투어를 마치고 7월3~5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는 ‘판다’ 예매자 중 추첨을 통해 항공권과 숙박권을 선물한다.
DIMF 관계자는 “‘만 원의 행복’을 비롯해 역대급 할인과 다양한 패키지, 예매자 대상 특별 이벤트까지 마련된 이번 축제는 누구나 부담 없이 뮤지컬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가장 착한 여름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9회 DIMF는 이달 20일부터 7월7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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