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분양시장 전망이 다소 밝아진 가운데 긴 추석 연휴가 있는 10월 전국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들이 소비자를 만날 채비하고 있다.
5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4만 8712가구가 전국에서 분양된다. 이는 직전 분기 월평균보다 약 2배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2만 3319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 4190가구 ▲충북 3417가구 ▲광주 3216가구 ▲부산 2700가구 ▲인천 2548가구 ▲충남 2370가구 ▲경북 1848가구 ▲대전 1429가구 ▲전남 1165가구 등 순이다.
서울에서는 ‘더샵 신풍역’ (2030가구)와 ‘아크로 드 서초(1161가구)’가 분양된다. 경기 광명 ‘힐스테이트 광명11(가칭, 4291가구), 파주 ‘운정아이파크시티 (3250가구)’, 안양 ‘안양자이 헤리티온(1716가구)’ 등도 만날 수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 ‘동래 푸르지오 에듀포레’ (1481가구), 충북 청주 ‘두산위브더제니스 청주 센트럴파크(1618가구)’, 충남 천안 ‘천안 휴먼빌 퍼스트시티(1541가구)’가 분양을 예고했다.
전달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에 따르면 수도권 분양경기는 66.6에서 83.4로 16.8 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은 64.1에서 92.3로 뛰어 28.2포인트가 올랐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17.2포인트와 4.8포인트가 각각 올랐다.
부동산 관계자는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관심을 가질 만한 단지들이 대거 출격”한다며 “분양 경기가 반등하고 있는 수도권에서는 경쟁력을 갖췄으나 시장 분위기에 외면받았던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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