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수진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여행 전문 매체 ‘트래블 위클리(Travel Weekly)’가 주관하는 ‘2025 마젤란 어워즈(Magellan Awards)’에서 6관왕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마젤란 어워즈는 여행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브랜드, 서비스, 마케팅, 디자인 등 뛰어난 성과를 보인 기업과 기관을 선정한다.

대한항공은 ▲항공사 종합 부문-국제항공사·서비스 ▲항공 서비스 요소 부문-일등석·비즈니스석·기내 식음 서비스 ▲항공사 마케팅 부문-모바일앱 등 총 3개 부문 6개 항목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신규 CI 발표에 맞춰 기내용품을 리뉴얼했다. 상위 클래스 승객에게는 그라프(Graff)와 협업해 만든 프리미엄 기내 스킨케어 라인 및 시그니처 향수가 포함된 고급 어메니티를 제공한다.

일등석은 고객이 요청하면 좌석을 침대처럼 만들어주며, 기내에서 잠옷처럼 입을 수 있는 편의복과 슬리퍼를 제공한다. 지난 6월부터는 장거리 노선 프레스티지석에 누빔 매트리스 서비스를 시작해 고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기내 식음 서비스도 한층 강화해 기내에서 ‘파인 다이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기내식 식기 등 기물도 최고급 제품으로 리뉴얼했다. 지난 9월부터는 당뇨식, 글루텐 제한식, 저지방식 등 건강 맞춤형 식사 조절식 7종의 재료 및 조리법을 업그레이드했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은 정보 취약계층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구성해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고객 서비스 품질을 지속 업그레이드해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로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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