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단지 상위 10곳 중 5곳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21일 부동산R114 자료 등에 지난 9월 서울 송파구 ‘잠실르엘’은 1순위 청약에서 63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 서초구 ‘래미안원페를라’ 151.62대 1 ▲충북 청주 ‘청주테크노폴리스아테라2차’ 109.66대 1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대성베르힐’ 97.39대 1 ▲경기 화성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 68.69대 1 순으로 높았다.

올 하반기에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가 공급된다. 이달 분양하는 경북 김천혁신도시 ‘김천혁신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은 지하 2층~지상 2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13㎡ 총 349세대로 구성된다. 11월에는 경기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2 블록에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가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1,071세대다.

아울러 이 달 분양하는 서울 서초구에서 ‘아크로 드 서초’는 59㎡ 56세대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해당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70㎡ 총 1161세대로 조성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현 정부에서 10·15대책까지 벌써 세 번째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만큼 앞으로도 대출 등에서 수요 억제책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이 가중되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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