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제35회 고담 어워즈(Gotham Awards)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병헌은 ‘고담 어워즈’에서 한국 배우 중 유일하게 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병헌과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도 쟁쟁하다. 할리우드 영화 ‘매그니피센트7’(2016)에 함께 출연했던 에단 호크를 비롯해, 제니퍼 로렌스, 아만다 사이프리드, 조쉬 오코너 등 할리우드 톱 배우들이 자리했다.

이병헌은 ‘어쩔수가없다’에서 벼랑 끝에 몰린 ‘만수’로 분해 깊은 내면 연기를 펼쳤다. 해외 매체들은 그의 연기에 대해 “압도적인 몰입감”, “놀라운 인간적 진정성”이라 호평했다. 그가 이번 고담 어워즈에서 한국 배우 최초의 수상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고담 어워즈는 매년 예술성과 창의성이 뛰어난 영화를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시즌의 신호탄으로 불린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