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전여빈이 주연을 맡아 화제를 모았던 ENA 월화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전여빈이 시청자들에게 감사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전여빈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잔잔한 바다 풍경이 담긴 영상과 함께 종영 소감을 게재했다. 그는 “그동안 착한여자부세미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온 맘 다해 감사드립니다”라며 진심을 표했다.

이어 “행복하고 값진 귀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소회하며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전여빈은 마지막으로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 이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언제나 언제나 평안히 행복하세요!”라는 따뜻한 인사를 남기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전여빈의 섬세하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돋보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무채색 인물이 복수를 통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큰 몰입을 이끌어냈다.

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는 시청률 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4일 방영된 최종회(12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 7.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2.4%로 시작했으나 꾸준히 입소문을 타면서 최종적으로 ENA 월화 드라마 역대 가장 높은 시청률을 달성한 것이다. 나아가 전체 ENA 드라마 중에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다음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ENA 채널의 흥행 역사를 이어가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전여빈은 최근 종영 인터뷰를 통해 “7% 넘으면 발리 보내주시겠다 했는데 최종화 시청률이 7%면 갈 수 있다”며 포상 휴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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