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연, 입소문 타고 흥행 고공행진

19일 오전 11시 신년 티켓 오픈…예매 경쟁 예고

박정민·박강현·퍼펫의 리얼한 예술 연기

긴장과 아름다움 교차…놀라운 울림과 여운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피펫들이 살아 숨쉬는 ‘라이프 오브 파이’가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가운데, 1월27일부터 2월14일까지의 신년 티켓을 19일 오전 11시에 오픈한다. 멤버십인 뉴스 레터 구독자는 18일 오후 2시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선예매 가능하다.

박정민·박강현이 이끄는 새로운 장르의 ‘라이프 오브 파이’는 숙련된 연기의 퍼펫티와 배우의 연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포커스석과 무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파노라마석은 오픈과 함께 매진되는 인기 좌석으로 원하는 자리를 예매하기 위해서는 예매를 서둘러야 한다.

‘라이프 오브 파이’는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를 뒤흔든 화제작으로, 지난 2일 한국에서 첫 선을 보였다.

얀 마텔의 소설 ‘파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영화로도 흥행한 ‘라이프 오브 파이’는 2019년 처음 무대화된 이후 2025년 최초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 한국 라이선스 프로덕션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작품은 가족과 함께 인도를 떠나 캐나다로 향하던 도중 거대한 폭풍에 휩쓸려 태평양 한가운데 구명보트에 남겨진 소년 ‘파이’와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의 227일간의 대서사시를 담은 이야기다.

무엇보다 원작의 신비로운 여정을 구현한 경이로운 무대 예술과 배우의 열연으로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퍼펫, 음악, 조명 등 혁신적 무대 기술이 완성한 입체적 시각 경험을 통해 관객을 광활한 바다 위 여정으로 안내한다. 특히 무대 위에서 혼신의 연기를 펼치는 박정민, 박강현과 베테랑의 조연 배우들의 열연, 벵골 호랑이 리차드 파커를 비롯해 얼룩말, 오랑우탄 등의 퍼펫 연출과 퍼펫티어의 무브먼트, 긴장과 아름다움이 교차하는 놀라운 무대 연출과 함께 깊은 울림과 여운을 남기고 있다.

생생한 현장감과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라이프 오브 파이’의 관람가는 8세 이상. 반드시 관람해야 할 새로운 명작으로 손꼽혀 예매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태평양 한가운데에 남겨진 파이와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의 227 일간의 대서사시를 담은 ‘라이프 오브 파이’ 한국 초연은 내년 3월2일까지 서울 강남구 GS아트센터 역삼에서 공연된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