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이동휘가 범접할 수 없는 빈티지 패션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절친한 사이인 음악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와 함께 부산으로 ‘취미 여행’을 떠나는 이동휘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의 압권은 서울역에 등장한 이동휘의 예사롭지 않은 차림새였다.

이동휘는 어깨 부분이 해지고 전체적으로 낡은 느낌이 강조된 오버사이즈 빈티지 코트를 입고 나타났다. 이를 본 무지개 회원들의 반응은 냉담하면서도 유쾌했다. 전현무는 “아무리 봐도 ‘품바’ 스타일 아니냐”며 황당해했고, 이주승은 “오다가 넘어진 것 같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코드 쿤스트 역시 “비둘기 밥 주실 것 같다”며 서울역이라는 장소에 너무 충실한 TPO가 아니냐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이동휘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브랜드다. 만드신 분이 얼마나 속상하겠냐”고 항변하면서도 스스로 “오해할 수는 있겠다”며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이후 해당 코트는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의 제품으로, 가격이 약 386만 원에 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이동휘의 패션 행보는 방송 밖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28일 자신의 SNS에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같은 코트를 입고 양팔을 벌린 사진을 게재하며 “품바는 세종문화회관을 떠납니다”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동휘와 코드 쿤스트는 희귀한 레고와 블록 장난감을 찾기 위해 부산의 보물창고 같은 곳을 방문하며 ‘덕후’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