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선경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을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박나래 측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전 매니저 2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5일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추가 고소를 진행한 것이다.

박나래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6일 “전 매니저가 개인 법인을 세웠으며 해당 법인에 에이전시 비용 명목으로 일부 자금이 빠져나간 것을 확인했다”며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하겠다는 뜻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도 지난 5일 특수상해,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박나래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박나래는 현재 ‘주사 이모’ 등으로부터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는 의혹으로 현재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8일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하며,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출연 중이던 주요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eterna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