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그룹 구구단 출신 하나가 승무원으로 변신한 깜짝 근황을 전했다.

하나는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랜만에 팬들과 소통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팬이 외국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승무원이 맞는지 묻자 하나는 “승무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슝슝 홍길동처럼 다닙니다”라고 답하며 현재 직업을 공식적으로 확인해 주었다.

공개된 사진 속 하나는 해외의 이국적인 거리와 식당 등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최근 근황을 묻는 질문에 “최근에 독서, 드라마, 만화로 취미가 마침 옮겨왔다”고 밝혔다. 특히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 안톤 체호프의 ‘사랑에 대하여’, 서머싯 몸의 ‘인간의 굴레에서’ 등을 언급하며 깊이 있는 독서 생활을 이어가고 있음을 덧붙였다.

또한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때의 마음가짐을 묻는 팬에게는 “성장의 기회로 삼고 ‘이걸 끝냈을 때 나 너무 대견하고 멋지겠다’고 생각한다”라며 “분명 배우는 게 있을 것이고, 이후에 하고 싶은 일에 좋은 영향을 줘서 수월하게 할 수도 있다”라는 성숙한 답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하나는 2016년 그룹 ‘구구단’의 리더로 데뷔해 ‘원더랜드’, ‘나 같은 애’, ‘더 부츠’ 등의 곡으로 활동하며 비주얼과 실력을 겸비한 멤버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룹 활동 종료 후에는 연기자로 전향해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본명인 신보라로 활동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그는 현재 승무원이라는 새로운 직업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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