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2008년생 유승은(성복고)이 4위로 결선 무대에 올랐다.

유승은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예선에서 1~3차 시기 합계 166.50점으로 4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빅에어는 30m 넘는 슬로프에서 활강해 대형 점프대에서 도약, 점프와 회전, 착지, 비거리 등을 겨루는 종목이다. 2018 평창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됐다. 한국 여자 선수가 이 종목에 참가한 건 유승은이 처음이다.

2008년생인 유승은은 지난 2023년 국제스키연맹(FIS) 세계 주니어 스노보드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빅에어 준우승을 차지한 기대주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콜로라도주 스팀보트 스프링스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2위에 오르며 월드컵 첫 메달을 따냈다.

유승은은 첫 올림픽 무대에서 긴장않고 자신이 준비한 기술을 모두 선보였다. 1차시기에서 80.75점을 받았고, 2차 시기에서는 77.75점을 얻었다. 그리고 3차 시기에서 88.75점을 받아 단숨에 4위 자리까지 올랐다. 12명이 오르는 결선 무대에 가뿐히 안착했다. 결선은 오는 10일에 열린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