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메달이 치솟는 금값 때문에역사상 가장 비싼 메달이 될 것으로 주요 외신이 전망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은·동 메달은 총 700개가 수여된다.

9일 CNN방송과 팩트셋 데이터 등에 따르면 동계 올림픽의 금메달의 금속은 약 2300달러의 가치를 지니게 됐다. 이는 2024년 7월 파리 올림픽 때보다 2배 이상 오른 가격이다. 은메달의 경우 약 1400달러로 2년 전보다 무려 3배 오른 가격이다.

이는 2024년 올림픽보다 금값은 107%, 은값은 200% 올랐기 때문이다.

다만 올림픽 금메달은 순금이 아닌 순금과 합성 금속으로 제작된다. 금메달의 경우, 총무게 506g 중 순금은 6g이며, 나머지는 은으로 대체된다. 금메달은 1912년 스웨덴 스톡홀롬 올림픽 이후 순금으로 제작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올림픽 금메달의 가치를 고려하면 그 가격은 액면가 이상이다. 실제로 스톡홀록 올림픽 금메달은 지난 2015년 2만6000달러에 팔린 바 있다.

이와 함께 금·은 값이 지속해 치솟는 가운데 수요마저 꺾이지 않아 메달의 가격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덴마크 투자은행 삭소은행의 전략가 올레 한센은 “2028년에 열리는 다음 하계 올림픽의 금·은 메달은 이번 동계 올림픽 메달보다 훨씬 비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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