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이영지가 팬들과 함께 만든 참여형 콘텐츠 ‘경찰과 도둑’을 통해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지난 3일 이영지가 팬들과 함께한 콘텐츠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와 장학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이영지가 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를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첫 프로젝트로 진행된 ‘경찰과 도둑’은 SNS를 통해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약 10만 명이 참가 신청을 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는 제작사 에그이즈커밍과의 협업 장면도 공개되며 화제를 더했다.

이번 기부로 이영지의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누적 기부금은 1억4000만원이 됐다. 이에 따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고액기부자클럽 ‘KCLF 아너스클럽’ 노블회원으로 위촉됐다.

앞서 전달된 4000만 원의 기부금은 2024년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 시즌3’ 한정판 굿즈 판매 수익금과 개인 기부금을 더해 마련됐다. 해당 기부금은 소아암 환아 300명을 대상으로 한 진단 초기 입원 지원 키트 ‘함께해 희망상자’ 제공과 소아암 환아 1명의 조혈모세포 이식비 지원에 사용됐다.

이영지는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한 콘텐츠가 아이들의 시간을 지켜주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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