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송해나가 생애 첫 서울 아파트를 마련하며 집을 중심으로 한 생활과 소비 습관을 공개했다.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절약 철학과 현실적인 대출 선택 과정이 함께 드러났다.

8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송해나가 새로 마련한 서울 아파트와 함께 집을 사기까지의 과정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방송은 은행 상담 장면으로 시작한다. 송해나는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대출을 받았다. 사실 이번에 대출을 받은 게 첫 아파트다. 빨리 갚고 싶다”고 말하며 상환 방법과 절약 전략을 직접 묻는 모습을 보였다.

송해나는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선택한 이유와 함께 금리 0.2% 인하 조건에 맞춰 적금 가입을 결정하는 등 현실적인 재무 판단을 이어갔다.

집 마련 이후 지출 구조도 달라졌다. 그는 이사 전 월 카드값이 약 200만 원이었지만, 이사 후에는 300만 원 수준으로 늘었다고 밝히며 술값과 택시비를 주요 관리 항목으로 꼽았다.

이어 공개된 송해나의 서울 아파트는 화이트와 베이지 톤을 중심으로 구성된 거실과 주방, 심플한 침실로 꾸며졌다. 반면 옷이 가득 찬 드레스룸은 이사 10개월이 지나도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였고, 이를 본 모친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송해나의 부모도 함께 등장했다. 특히 모친은 딸과 닮은 외모뿐 아니라 절약 중심의 생활 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송해나 가족은 과거 반지하 생활을 했던 시절을 언급하며, 화장실 사용 후 물을 한 번만 내리기 위해 가족이 함께 이용하던 기억도 전했다.

송해나는 “고시원에서 시작해서 원룸, 투룸을 거쳐 이번에 아파트까지 왔다”며 데뷔 15년 만에 이룬 자가 마련 과정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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