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동윤 기자] 장항준 감독의 천만 공약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배텐)은 1일 공식 SNS에 장 감독이 오는 8일 프로그램에 재출연한다고 공지했다. 제작진은 “감독님이 ‘배텐’ 재출연 공약을 지키러 왔다”며 “흥행의 신들에게 하고 싶은 질문을 받는다. 궁금한 질문 보내달라”고 말했다. 녹화는 4일 이뤄진다.
장 감독의 ‘배텐’ 출연에 그의 1000만 관객 돌파 공약이 언급될 지 관심이 모인다. 장 감독이 연출한 ‘왕과 함께 사는 남자’는 1일 누적 관객 수 800만명을 돌파했다. 그는 지난 1월 29일 ‘배텐’에 출연해 ‘왕과 함께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경우를 언급했다. 그는 “설 연휴에 개봉하는 영화들이 많다. 모두가 손익분기점을 넘어 다시 극장을 부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 배성재가 “천만 되면 다시 한번 나와주시는 거냐”고 물었고 장 감독은 “아니다. 천만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천만이 될 리도 없는데 만약에라도 되면 일단 전화번호 바꾸고 개명하고 성형할 것이다”며, “아무도 날 못 알아보게 하겠다. 어디 다른 데로 귀화할지 생각 중이다. 나를 안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4일 개봉한 ‘왕과 함께 사는 남자’는 개봉 14일째 누적 관객 수 300만명을 돌파했고, 30일 만에 600만 고지를 넘었다. 이는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왕의 남자’(29일)보다 빠르고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동일한 흥행 추이다. ldy17@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