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캠프 중도 하차’ SSG 김광현

정밀 검진서 왼쪽 어깨 후방 골극 진단

2주간 日서 재활…수술 가능성 ↑

이숭용 감독 “광현이 없이 시즌 시작”

[스포츠서울 | 이소영 기자] 어깨 통증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중도 하차한 SSG 베테랑 투수 김광현(38)이 일본에서 재활 과정을 거친다.

SSG는 “김광현이 정밀 검진 결과 왼쪽 어깨 후방 부위에 골극 소견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뼈가 자라나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이다.

어깨 기능 회복 및 맞춤형 재활을 위해 김광현은 9일부터 약 2주간 일본에서 전문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술 가능성도 있다. 구단 측은 재활 경과를 지켜본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골극은 반복적인 투구로 어깨뼈가 자라나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이다. 구단 관계자는 “선수의 컨디션 회복과 장기적인 경기력 유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재활 일정을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복귀 시점은 미지수다. SSG는 “정확한 복귀 시점과 향후 일정은 일본 현지에서 재활 경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결정할 계획”이라며 “김광현이 최상의 몸 상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진과 재활 파트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당분간 전력 공백은 불가피해 보이는 가운데 이숭용 감독 역시 대비에 나섰다. 그는 “일단 광현이 없이 시즌을 시작한다”며 “혹시 몰라 미국 캠프에서부터 전영준, 최민준, 박시후, 그리고 신인 김민준의 투구 수를 끌어올려 놓았다”고 귀띔했다.

지난시즌 28경기에 나서 10승10패,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한 김광현은 지난달 15일 미국 플로리다 1차 캠프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조기 귀국했다. ssho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