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진태현·박시은 부부가 ‘친딸’ 같은 마라토너 한지혜 선수의 서울마라톤 3등 달성을 현장에서 함께 기뻐하며, 훈훈한 응원을 전했다.

진태현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우리 친딸 같은 딸 한지혜 선수의 레이스가 있는 날이라 새벽 일찍 광화문 출발지부터 청계천 동대문 잠실 결승점까지 지하철, 도보, 차량으로 응원했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26회 서울마라톤 배너와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배경으로 진태현, 박시은 부부와 한지혜 선수가 환하게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진태현은 3등 시상대에 선 한지혜 선수에게 ‘3등’ 상패를 건네며 축하하고 있고, 박시은은 한지혜 선수와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꽃다발을 들고 있다. 한지혜 선수는 선글라스를 끼고 건강한 모습으로 3등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진태현은 “지난해 PB와 초까지 같은 기록으로 잘 마무리했다. 열심히 달려준 지혜선수에게 감사하며 다음에는 더 좋은 기록으로 본인의 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쁨을 만끽하길 기대해 본다”며 “저와 아내가 대회에 나갈 때보다 더 떨리고 긴장한 하루였다. 우리 지혜가 3등이라는 포디엄에 섰다”고 전했다.

그는 “레전드 언니들이 많이 출전하지 않은 이번 대회 감사한 경험을 얻었다. 2025 새만금 3등, 2026 동마 3등 너무 장하다. 축하한다. 하지만 마라토너는 기록이다. 순위는 그냥 별책부록이다. 다음엔 기록을 1초만이라도 줄이길 기도한다”며 남다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배우는 연기를 잘하는 게 기본이고 가수는 노래를 잘 부르는 게 기본이고 운동선수는 운동을 잘하는 게 기본이다. 지혜선수가 기본값이 늘 잘하는 선수되길 늘 함께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끝으로 “늘 같은 길 위에서 속도를 맞춰주는 사랑하는 아내 존경하고 사랑한다”며 아내 박시은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글을 맺었다.

한편 진태현은 2015년 배우 박시은과 결혼했으며 2019년 대학생 첫째 딸을 입양했으며, 지난해에는경기도청 소속 마라토너 한지혜를 포함해 두 딸을 입양한 더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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