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KCM을 아내처럼 생각하는 거냐.” 베트남 MZ 감성은 직선적이었다.
19일 방송된 KBS2 ‘바다 건너 듀엣’에서는 가수 KCM과 베트남 MZ 뮤지션 ‘민똑앤람’의 협업 과정이 그려졌다. 자작곡 미션을 두고 음악적 방향이 엇갈리며 촬영이 중단될 정도로 긴장감이 높아졌던 상황이다.
갈등의 중심에서 분위기를 뒤집은 건 의외로 가벼운 농담이다. 민똑이 KCM의 피드백을 이해하려는 태도를 보이자, 람은 “KCM을 아내처럼 생각하는 거냐. 오늘 밤 그의 방문을 두드리고 ‘같이 자자’고 해봐”라고 말했다.

이에 민똑은 “그거 재밌다. 내가 그와 같이 자고, 옆에 누워있다 보면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겠다”며 웃으며 받아쳤다. 다소 과감한 MZ식 농담이었지만, 오히려 굳어 있던 관계를 풀어내는 계기가 됐다.
다음 날 세 사람은 한층 부드러워진 분위기 속에서 다시 마주했다. 베트남 명소를 함께 돌며 음악적 영감을 찾았고, 자연스럽게 거리도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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