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FSL 스프링 챔피언 등극

결승서 ‘원더08’ 4-1 제압

패자전부터 시작한 ‘역대급 미라클 런’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BNK 피어엑스 ‘노이즈’ 노영진(21)의 ‘미라클런’이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우승 후보를 연달아 격파하면서 FC온라인 ‘봄의 황제’가 됐다.

노영진이 22일 서울 잠실DN콜로세움에서 열린 2026 FC온라인 슈퍼챔피언스리그(FSL) 결승전에서 ‘원더08’ 고원재(젠시티)를 4-1로 제압했다.

토너먼트부터 연이어 이변을 쓰며 결승 진출전에 도착했다. 여기서 ‘디펜딩 챔피언’인 DRX ‘찬’ 박찬화를 꺾으면서 마지막 무대까지 닿았다. 그리고 결승전에서도 이 기세가 멈추지 않았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고원재를 압도했다. 결국 챔피언이 됐다.

1세트부터 치열했다. 결승전다운 경기가 펼쳐졌고 노영진이 웃었다. 선제골 후 역전을 내줬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고, 경기 종료 직전 절묘한 슛으로 고원재 골문을 열며 3-2로 승리했다.

난타전 끝에 2세트서 5-6으로 패한 노영진은 3세트 들어 수비를 더욱 단단하게 갖췄다. 1골을 넣은 후 막강한 수비를 기반으로 고원재 공격을 틀어막았다. 경기 종료까지 이 아슬아슬한 한 점의 리드를 지켜냈다. 세트스코어 2-1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3세트 승리의 좋은 기운을 4세트 초반에도 이어간 노영진이다.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루드 굴리트로 득점에 성공해 1-0이다. 기세를 완벽히 탔다. 고원재 뒷공간을 연달아 공략하면서 점수 차이를 벌렸다. 무려 5-1의 대승이다.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1승이면 우승인 상황. 노영진은 여전히 침착했다. 전반을 2-1로 마치면서 고원재를 더욱 급하게 했다. 후반전 들어 동점을 허용했다. 노영진 특유의 단단함이 흔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 종료 직전 3-2로 앞서가는 골을 뽑아냈다.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노영진이 세트스코어 4-1로 고원재를 무너트렸다. 2026 FSL 스프링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