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배우 전지현의 시어머니이자 패션 디자이너 이정우가 방탄소년단 관련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정우 씨는 지난 22일 SNS를 통해 “이 나라에선 유명인 가족은 덕질도 마음 놓고 할 수 없는 건가”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나는 은퇴한 지 오래된 일반인”, “84억 8,000만 명 중 하나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논란은 그가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BTS 컴백 무대 영상을 공유하며 남긴 글에서 시작됐다. 당시 그는 “영어 하는 리더와 10년 지나도 영어 못하는 애들. 그래도 사랑한다 모두”라는 문구를 남겼고,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특정 멤버를 겨냥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 씨는 “멤버들이 라이브 방송에서 유쾌하게 이야기하고 넘어간 내용을 보고 웃으면서 올린 것”이라며 “10년 차 아미(BTS 팬클럽 명)가 자신이 응원하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글을 올리겠냐”라고 해명했다.

또한 “나는 영어를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 남의 실력을 평가할 위치도 아니다”라며, 오랜 공백 끝에 돌아온 팀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작성한 글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정우 씨는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의 모친이자, 한복 디자이너 고(故) 이영희의 딸로 알려져 있다. hellboy3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