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도널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거친 발언이 정치권 전반의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외교 전략을 넘어 인지 능력과 판단 방식까지 도마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을 상대로 강경 메시지를 연이어 내놓으며 긴장을 끌어올렸다. “문명이 사라질 것”이라는 표현과 함께 비속어까지 동원한 압박은 협상 전략으로 해석되면서도 동시에 과도하다는 비판을 불렀다.
미국 정치권은 공개적으로 문제 제기에 나섰다. 민주당 전략가 제임스 카빌은 방송에서 “급격한 속도로 나빠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트럼프의 건강 상태를 정면으로 지적했다.

비판은 진영을 가리지 않는다. 한때 지지자였던 인사들까지 등을 돌리는 모습이다. 음모론자 알렉스 존스는 이란 정책을 두고 “집단학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고, 터커 칼슨과 메긴 켈리 역시 전쟁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다.
논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스스로 키웠다. 트럼프는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언급하며 “당장 열지 않으면 지옥을 보게 될 것”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언론과 정치권에서는 “제정신이 아니다”는 공개적 비판이 쏟아졌다.
다만 일각에선 이를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형적인 압박 전략으로 해석한다. 실제로 트럼프는 이란 공격을 2주간 유예하며 강경 발언과는 다른 선택을 내리기도 했다. 여론을 주시하며 말바꾸기가 계속되는 형국이다.
그럼에도 트럼프의 비정상적 외교툴은 단순한 스타일 논쟁을 넘어 미국 정치 전반의 가장 큰 변수이며 글로벌 시장의 악재임엔 틀림없다. kenny@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