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GS칼텍스 세터 안혜진이 사과문을 올렸다.

안혜진은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다.

안혜진은 “이번 일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며 변명의 여지 없는 경솔한 행동이었다”라며 “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평생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안혜진은 하루 앞선 16일 오전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GS칼텍스는 안혜진의 음주운전 소식을 알리며 사과하기도 했다.

안혜진은 2025~2026시즌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마침 FA 자격을 얻어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았는데 거취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안혜진은 한국배구연맹 규정에 따라 다음 주 초 상벌위원회에 회부될 전망이다. 연맹 관계자는 “최소 경고, 제재금에 최대 제명까지 징계가 가능하다. 제명 사례는 아직 없지만 지금 시점에 구체적은 수위를 예상하긴 어렵다. 자세하게 내용을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대표 자격도 박탈될 가능성이 있다. 안혜진은 16일 대한배구협회가 발표한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협회 규정을 보면 음주운전으로 인해 5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확정된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대표 선수가 될 수 없다. 500만원 미만의 벌금형을 받아도 2년까지는 태극마크를 달 수 없다. 대표팀 일정, 엔트리 구성 등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