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마임축제 시민이 공연자가 되는 무대 연다!

예술가와 함께 배우고 만들어 무대에 오르는 시민참여형 공연 프로그램

마임·오브제·거리 퍼포먼스로 확장되는 두 가지 워크숍 운영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 기자](사)춘천마임축제(이사장:정재연)는 2026 춘천마임축제를 앞두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임 아카데미 몸짓 워크숍’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화)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시민이 축제 참여 예술가와 함께 움직임을 배우고, 하나의 공연을 완성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단순 체험을 넘어 창작과 발표까지 이어지는 과정으로, 축제의 무대를 시민의 몸으로 확장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몸짓 워크숍은 ‘몸짓 속에 숨어있는 마음! 마임! 오브제!’와 ‘마임 온 더 스트릿’ 두 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두 프로그램 모두 마임의 기초부터 응용, 공연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참여자들은 자신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장면을 만들고 실제 춘천마임축제 무대에 오른다.

‘몸짓 속에 숨어있는 마음! 마임! 오브제!’는 마임과 오브제를 활용해 일상의 경험을 움직임으로 풀어내는 워크숍이다. 참여자들은 서로의 움직임을 이해하며 장면을 만들고 이야기를 구성해 공연을 완성한다. 프로그램은 마임이스트이자 극단 이미지헌터빌리지를 이끄는 윤푸빗,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과의 소통을 이어온 배우 남호윤이 함께하며, 움직임과 오브제를 통해 일상의 감각을 무대로 확장하는 작업을 이끈다.

‘마임 온 더 스트릿’은 거리공연의 생동감을 중심으로 구성된 실전형 워크숍이다. 판토마임 테크닉과 오브제 활용, 퍼레이드 연기를 단계적으로 익히며, 참여자들은 찰리 채플린 캐릭터로 변신해 거리 퍼포먼스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예술 장르와 협업을 이어온 마임이스트 이정훈과, 마임·미술·마술을 결합한 퍼포먼스를 선보여온 김흥남이 함께하며 거리에서의 신체 표현과 관객과의 소통 방식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중 춘천 꿈꾸는예술터에서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워크숍 이후 춘천마임축제 기간 중 실제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모집은 5월 초까지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자에게는 시민 예술가로서 축제 프로그램북 명단 기재, 난장 초대권, 아티스트 패스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춘천마임축제 이두성 예술감독은 “마임 아카데미는 시민이 단순한 관객을 넘어 공연의 주체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몸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축제의 한 장면을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6년 5월 24일(일)부터 31일(일)까지 개최되는 제38회 춘천마임축제는 ‘몸풍경’을 주제로 펼쳐진다. 개막난장 아!水라장을 시작으로 걷다보는마임, 예술난장 X, 밤샘난장 도깨비난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춘천시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워크숍에 대한 세부 내용 및 축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춘천마임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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