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 덴마크 네트워크 혁신사업 ‘핵심 파트너’... 해조류 기반 K-푸드 유럽 수출길 연다
덴마크 GINP 사업 통해 해조류 고부가가치 식품 개발 및 글로벌 실증 협력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은 주한덴마크대사관(대사 미카엘 헴니티 빈터) 이노베이션센터 주관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 프로그램(이하 ‘GINP 사업’) 중 지속 가능한 식품산업을 위한 ‘해조류 혁신 분야’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21일(화) 밝혔다.
GINP(Global Innovation Networking Program) 사업은 덴마크 고등교육과학부 주관의 네트워크 혁신 사업으로 녹색 전환, 건강 및 생명공학, 디지털 등 주요 신기술 분야에서 덴마크와 전 세계 산·학·연 관계자 간의 지식·기술 교류 활동을 지원한다.
지난 3월 9일 킥오프를 기점으로 2027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해조류 식품 혁신에 초점을 두고 덴마크와 대한민국 간 전략적인 공동 사업 발굴 등 혁신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은 덴마크의 선도적인 식품 R&D 인프라와 탄소중립·친환경 등 식품산업의 녹색 전환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특히 육상양식 기술을 접목한 김 등 K-해조류 가공식품이 유럽의 엄격한 지속가능성 기준을 충족하고,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진흥원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세계적인 수준의 식품 시제품 생산 인프라를 투입하여, 해조류 가공식품 개발에 필수적인 ▲성분 분석 ▲제형 설계 ▲기술 실증 ▲글로벌 표준에 맞춘 시장성 검증 등 ‘식품 제조 전주기’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대한민국 대표 식품클러스터 운영기관으로서 국내 식품기업들이 덴마크의 기업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국내 협의체에는 식품진흥원을 비롯해 풀무원 연구소 푸드테크부, 한양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등 주요 식품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덴마크 측에서는 푸드앤바이오클러스터(FBCD), 코펜하겐대학 식품과학과(UCHP Food), 덴마크 기술연구원(DTI), DTU 국립식품연구소 등 유럽 내 최고 권위의 식품연구 기관들이 파트너로 모였다.
양국 협의체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유럽연합(EU)의 최대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등 주요 글로벌 프로젝트를 공동 수주하고, 육상양식 김 등 해조류 식품 가공 기술의 인지도를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해조류는 가공 방식에 따라 무궁무진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차세대 식품 소재”라며 “식품진흥원의 첨단 푸드테크 인프라를 활용하여 해조류가 글로벌 식품시장의 주류 소재가 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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