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앞두고 세계가 주목하는 한지

원주한지테마파크, 한지의 가치! K-한지문화의 산실로 입지

닥나무로 한지 제작, 1,600년의 전통을 잇다 “한지, 세계 속에 서다”

제26회 대한민국한지대전 시상식, 5월 1일 오후 5시 본관 2층 로비

개막식, 5월 1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공연행사장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 기자]제28회 원주한지문화제가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원주한지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오는 11월 중국 샤먼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앞두고 열리는 행사로, K-한지, 한지문화의 원류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원주의 매력, 한지의 가치! 한지, 세계 속에 서다”를 주제로 여섯 개의 전시행사, 특별행사, 체험행사, 2개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연 및 이벤트, 한지붕마켓 등이 펼쳐진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지, 올해 축제 전시행사는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프랑스 최고의 현대 조형예술가 장피에르 브리고디오 초대전이 열린다. 프랑스 현대 추상 미술의 명맥을 독자적인 방식으로 계승하는 조형예술가로 파리1대학 미대 학장을 역임했다.

세계가 주목하는 한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눈앞에

이번 특별전에는 원주오색한지를 재료로 작업을 선보인다. 작가는 2006년 한·불수교 120주년 주빈국 행사를 주최하며 파리한지문화제 주최한 (사)한지문화재단과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 또한 <세계 3대 도시 종이전>, 이탈리아 파브리아노, 프랑스 앙베르트, 일본 미노의 종이를 소개하는 전시가 축제 기간 원주한지테마파크 1층 역사실에서 열린다. 이외도 명실상부한 한지분야 전국 최대의 공모전인 <제26회 대한민국한지대전> 수상작 전시가 2층 기획전시실1에서 축제 기간 열린다.

올해 설치미술분야 야외전시 종이숲 프로젝트 주제는 <움직이는 도시 2026 – 한지, 세계 속에 서다>로 우리 지역의 정지연 작가의 작품이 새롭게 선보인다. 높이 8미터 크기의 원형 기둥 12개가 행사장 본관에 세워지며, 1,600년 전통의 한지 도시로 북원, 평원, 원주에 이르기까지 장대한 도시의 역사와 서사 한지로 꾸민다. 유네스코 등재를 앞두고 한지의 시간과 문화, 역사의 축적을 작품으로 담았다.

닥나무로 한지 제작, 1,600년의 전통을 잇다

한지로 세계를 품은 〈움직이는 도시 2026>, 뿌리 깊은 지역의 문화, 원주의 서사를 담아 세계로 향하고자 하는 열망을 담은 설치작품이다. 이외에도 원주한지를 수놓은 <빛과 바람의 공간>이 행사장을 화려하게 변모한다.

유네스코 등재 기원 <2026 한지한마당>, 닥나무로 한지 제작, 천년의 전통을 잇는다. <2026 한지한마당>은 올해 유네스코 등재를 앞두고 특별행사로 준비하였고 사단법인 한지문화재단, 원주한지보존회,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원주 한지장 제32호, 천연염색 동아리가 협력사업으로 진행하며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원주 한지장 시연>도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2024년 3월 <한지 제작의 전통 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하였고 올해 11월 등재가 공식 결정된다. 이 행사는 관람객들이 참여하여 닥나무 찌기, 벗기기, 펄프 만들기, 천연염색의 공동체 문화를 재현하며 한지뜨기 전 과정에 관람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유네스코 등재되는 문화 체험을 통해 공감대를 확산하게 된다. 관람객들에게는 구수한 닥나무 차가 제공된다.

힐링과 명상이 있고, 종이와 한지로 느끼는 오감이 즐거운 축제

올해 축제 속의 축제, 힐링과 명상의 장도 새롭게 선보인다. AI,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일으킬 <종이와 빛의 계단>은 2,026개의 초록 꾸밈등이 전시된다. 이 프로젝트는 1년간 원주한지테마파크 관람객들, 행가래 강원 (혁신도시 5개 공공기관과 한지문화재단 업무협약 체결로 매년 진행)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원주한지문화제 지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연합하여 지역 대표 축제를 후원하고, 참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진행하고 있다. 협약 6개 기관은 한국관광공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광해광업공단으로 한지등 제작과 설치는 혁신도시 5개 기관의 직원 및 가족들 그리고 지역의 이주민, 장애인, 노인, 주부 여성, 명륜종합사회복지관 등이 참여했다.

AI, 디지털 홍수 속에 아날로그적 감성을 찾아가는 축제

질기고 강하고, 사람의 마음을 온화하게 만드는 한지의 특성을 살린 시민의 작품들로 축제 기간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공간이 될 것이다. 종이와 빛의 계단은 24시간 다양한 빛으로 감성을 살리고 자극하는 명상과 힐링의 장소가 될 것이다.

이 외에도 1999년부터 축제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이어져 온 <풀뿌리한지등>에는 관내 52개 어린이집 2,026명의 아동이 등을 만들어 축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청소년들 참여프로그램은 한지도화지에 수채화를 그리고 전시하는 <한지는 내 친구>, 관내 7개 학교 학생 1,004명이 참여하여 한지 도화지 보급에 기여하고, 청소년의 추억과 꿈을 담은 전시가 본관 1층 및 2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 외에도 축제장 원형 광장에서는 <페이퍼메이킹>을 선보인다. 우리 고장 국보 59호 지광국사탑비를 지승공예 기법으로 디자인을 살려서 만드는 관람객 참여 행사는 축제 기간 1만 명의 관람객이 닷새 동안 참여하여 완성된다.

황금연휴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체험행사도 새롭게 선보여

아름다운 국보 59호, 지광국사탑비는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법천사 터에 있는 탑비로 1085년 고려시대에 건립된 지광국사를 기리는 디자인이 빼어난 고려시대 대표 문화로 300여 색상의 원주한지와 종이를 지승 기법으로 제작하여 디자인을 완성하게 된다. 원주시 부론면은 호저면과 더불어 원주한지가 가장 꽃피던 마을이었고, 부론면 단강리 신수골은 1938년까지 10개의 종이 공장이 있었던 한지 뜨는 장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했던 부락이었고, 요즘 뜨는 단종의 유배길 중 하나이다.

황금연휴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체험행사도 새롭게 선보인다.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 저녁을 수놓을 멋진 한지등 아래 공연행사, 또 매일, 매시간 색다른 이벤트, 주말 체험행사, 친절 및 청렴 교육을 받은 40개 한지붕마켓은 원주메이드, 핸드메이드를 지역업체들이 정성껏 손님을 맞는다. 올해 축제 굿즈도 선보인다.

오월 황금연휴 원주를 찾아서 잃어버린 나를 찾고 발견하는 축제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고 안전한 축제, 주차는 원주문화원, 검찰청, 법원, 남부체육센터, 이화마을 공영주차장이 활용되며, 주차 관리, 화재 예방에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의 성공을 위해 자원봉사단을 조직, 지난 두달간 사전 교육과 발대식을 진행했다.

원주한지문화제 자원봉사단은 ㈜원주파랑맘, 원주녹색어머니연합회, 원주문화원 사랑회, 멜로디학부모봉사단, 원주시 관광협의회, 원주시 자율방범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

acdcok40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