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수교 35주년, 실질적 경제 협력 및 의회 교류 강화“
미에리냐 의장, “에너지·방산·농업·관광 등 협력 확대”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28일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접견실에서 다이가 미에리냐 라트비아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방안과 실질적인 경제·문화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우 의장은 “지난해 라트비아 방문 이후 한국에서 다시 뵙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수교 35주년을 맞아 아루이진 미에리냐 의장의 방한이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폭넓은 협력 관계로 발전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우 의장은 “원전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에서 한국의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과 시공·기자재 기업들이 인력 양성, 기술 개발, 연료 공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라트비아와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 간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자”라고 제안했다.
또한 “바이오·제약, 방산, 정보통신 및 인공지능(AI) 등 양국의 주요 관심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경제 협력을 한층 고도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방산 협력과 관련해 “폴란드 등과 미사일 방어체계 도입 계약이 체결된 바 있으며, 라트비아도 이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라트비아에서도 우리 방산 물자 도입이 이루어져 양국 간 방산 협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 의장은 “양국 간 사회보장협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만큼 조속한 타결을 기대한다”라며, “라트비아 이민법 개정 시 우리 기업인의 체류 사증 기간 연장이 반드시 포함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양국 간 언어·문화 교류 확대와 워킹홀리데이 협정 활성화를 통해 청년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 의장은 “의회 간 교류가 보다 활발히 이루어지고, 의원친선협회를 중심으로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미에리냐 의장은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기대한다”라며, “라트비아는 에너지 역량 강화를 위한 장기 투자를 추진 중으로, 이를 위해 한국 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역량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산·농업·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는 라트비아 측에서 다이가 미에리냐 국회의장을 비롯해 안드리스 쿨베르그스 국회의원, 야니스 베르진스 주한라트비아대사, 에드가르스 푸지스 의장비서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국회 측에서는 한-라트비아 의원친선협회 회장 서왕진 의원과 부회장 송재봉 의원, 김민기 국회사무총장,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고경석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참석했다. sangbae030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