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새 마무리 후보, 장현식-김영우
‘초대형 변수’가 미국에 있다
LG, 고우석 영입 원해
염경엽 감독도 기다리고 있다

[스포츠서울 | 수원=김동영 기자] “이제 올 때도 되지 않았나 싶은데…”
LG가 마무리 유영찬(29)을 잃었다. 새 마무리 찾아야 한다. 일단 장현식(31)과 김영우(21)로 좁혔다. 테스트 기간을 보낸다. 다른 선수도 있다. 아직은 ‘LG맨’이 아닌 투수, 고우석(28)이다.
염경엽 감독은 28일 수원 KT전에 앞서 “필승조 4명을 쓰면서 마지막 이닝 상대 타자에 맞춰서 간다. 마지막에 걸리는 투수가 마무리다. 초점은 장현식과 김영우에게 맞춘다. 누가 나을지 보겠다. 이번 주 지켜보고, 다음 주는 정해야 한다. 어떤 투수가 흐름이 좋은지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LG 필승조는 김진성 우강훈 장현식 김영우 등이다. 염 감독 말대로면, 김진성과 우강훈이 먼저 나간다. 장현식과 김영우 중 한 명이 마무리가 될 전망이다.
여기까지는 어느 정도 예상 범위다. 대신 ‘초대형 변수’가 해외에 있다. 고우석이다. 2023시즌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ML)에 도전했다. 마이애미를 거쳐 디트로이트 마이너에 있다. 아직 빅리그 커리어는 없다. 계속 마이너에 있다.

올해 더블A에서 던지다 최근 트리플A로 올라왔다. 여전히 ML은 멀다. 국내 복귀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LG도 일찌감치 고우석 영입을 위해 물밑에서 움직였다.
염 감독은 “구단에서 일찍 시작했다. 고우석을 데려오려는 마음을 먹었다. 계속 소통하고 있었다. 만약 지금 시작한다면, ‘유영찬 다치니까 급해졌다’고 생각하지 않겠나. 고우석 마음이 상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이제 올 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 지난 겨울에 (고)우석이 봤을 때도, ‘이제 그만해도 되지 않냐’ 했다”며 웃은 후 “고우석이 최근 잘 던지고 있다. 이럴 때 돌아오면 여러 가지 잘 맞아떨어지는 시기라 본다”고 힘줘 말했다.
2019~2023년 합계 139세이브 올린 투수다. 2022년 42세이브도 세이브왕 타이틀도 품었다. 2023년 LG 통합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유영찬이 빠진 지금, 고우석이 돌아오면 천군만마 그 자체다. 당연히 염 감독도 원한다. raining99@sportsseoul.com

